차별없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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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정운
  • 승인 2010.11.22 09:34
  • 호수 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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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사랑의 몰래 산타 대작전
지난해 펼쳐진 사랑의 몰래산타 대작전의 한장면.

광양사랑공동체 ‘햇살’과 나눔을 실천하는 광양사람들의 모임(나광모)이 주관하고 광양신문이 후원하는 제6회 사랑의 몰래 산타 대작전이 올해에도 변함없이 진행된다.

오는 12월 18일로 예정된 사랑의 몰래 산타 대작전은 크리스마스 전날 밤에 산타와 루돌프, 천사 복장을 하고 촛불과 케이크 선물을 든 ‘몰래’산타들이 아이들 집을 방문해서 어린이의 작은 소망을 들어보고 선물도 나누며 율동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행사이다.

이날 일정은 오후 3시 농협 중마하나로마트 광장에서 몰래 산타 발족식을 시작으로 길거리 행진과 몰래 산타 진행, 뒤풀이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몰래산타 준비위원회는 지난 10월 기획회의를 가진 후 11월 들어서는 참가자 모집과 후원업체 섭외, 홍보 작업을 펼쳐왔다. 구체적으로 몰래산타 모집은 이달 24일까지 이며, 대상 선정은 다음달 9일까지 마감한다. 산타학교는 12월 11일 개최된다.

광양사랑공동체 ‘햇살’ 회장을 맡고 있는 강필성 씨는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온세상에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고자 한분 한분의 소중한 마음을 모아 ‘2010 사랑의 몰래 산타 대작전을 기획하게 됐다”며 “발전의 높은 봉우리 만큼이나 깊은 골을 형성하며 소외된 아동들을 찾아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노래하고 춤추며 작은 선물과 함께 희망을 함께할 수 있도록 후원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몰래 산타 대작전에 참가하는 산타는 각 단체회원들과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시민과 학생이며, 방문 대상은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자 가정 중 한부모 가정 아동, 외국인 노동자 가정 아동, 국제결혼 아동(코시안), 사회복지시설의 장애아동 중 유치원(6~8세)아동이다.

이들은 지역사회복지단체, 지역아동센터, 준비위원회 참가단체, 초등학교 선생님들의 추천을 받아 몰래산타 참가자들이 아이들 집을 직접 방문하여 실태조사 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