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바둑협회(회장 허춘언)는 올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한 방과후 특기적성교육의 하나인 바둑교실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올해 바둑특기적성교육을 계속 지원받는 학교는 광양중, 북초교, 진상초교이며, 새롭게 지원하는 학교는 세풍초와 성황초교이다. 협회는 해당 학교에 바둑기자재 무료 지원과 강사를 파견, 바둑을 지도한다. 강의는 학교에 따라 주 1~3회 실시하며, 학교와 협의를 거쳐 다음달부터 바둑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바둑협회는 내년부터 지원예산을 더 늘이고 학교의 지도교사를 육성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허춘언 회장은 “지도교사를 초빙 바둑교실 운영에 필요한 전문 강의와 기법을 전수해 학교 자체적으로도 바둑교실 운영이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각종 바둑대회도 정기적으로 개최해 바둑동호인의 기력 향상은 물론 꿈나무 육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