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드래곤즈 유소년클럽은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지역내 유소년 축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골키퍼 클리닉을 실시했다.  이번 클리닉은 이승준 드래곤즈 유소년 골키퍼 총괄코치가 맡아 광양중, 광영중 선수들을 대상으로 송죽구장에서 실시했다.

훈련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실시했으며 첫날에는 기본자세 및 위치선정, 스텝, 캐칭 등 기초 훈련으로 이뤄졌다.
둘째날에는 스텝 캐칭, 세이빙, 1대  자세 및 방어 훈련, 크로스 캐칭을 실시했고 마지막 날에는 스로윙, 킥, 펀칭 위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드래곤즈 유소년 클럽이 일반 선수들을 대상으로 골키퍼 훈련을 실시한 것은 지역에 골키퍼를 전담으로 훈련하는 시스템이 미약한 데다 구단이 올해 목표로 삼고 있는 유소년 시스템 정착, 지역과 함께하는 구단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드래곤즈에서 유소년 클럽을 담당하고 있는 안석재 과장은 “지역 내 축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골키퍼 클리닉을 통해 좀 더 전문적인 훈련을 받음으로써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유소년 시스템 구축 및 확대, 지역사회 기여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