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전북에 1-0 짜릿한 승리
전남 드래곤즈가 올 시즌 K리그 첫 경기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전남은 6일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K리그 1라운드에서 전반 23분 공영선의 골을 끝까지 잘 지켜1-0으로 이겼다. 전남 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낸 것은 지난 2005년 5월 15일 대구와의 홈 개막전에서 4-1로 대승을 거둔 뒤 6년만이다.
정해성 감독은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내 ‘전남은 시즌 초반에 약하다’는 부담을 덜어냈다. 전남은 이날 지동원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김명중 공영선이 효과적으로 공격을 이끌어냈다.
올 시즌 화끈하게 테이프를 끊은 전남은 일요일인 오는 13일 오후 3시 드래곤즈 전용구장에서 포항을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이성훈 기자

이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