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드래곤즈는 지난 4일 순천 에코그라드 호텔에서 열린 제1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참석 주주의 만장일치로 유종호 포스코 교육재단 전무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신임 유종호 대표이사는 54년생이며 영암 출신으로 광주제일고-경희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유 대표이사는 지난 1982년 포스코에 입사, 광양제철소 행정지원부장, 포철기연 경영기획본부장, 포스코 교육재단 전무 등을 거쳤다.

유 대표이사는 “제2의 창단기라는 생각으로 구단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구단과 선수단, 지역, 팬 등 모든 것에 소통과 화합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유 대표이사는 “우리의 미래인 유소년에 더욱 많은 관심과 투자를 통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를 확고히 할 것이다”며 “올해 지역 팬들에게 우승으로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건수 전 대표이사는 상임고문으로 선임됐다.                     

이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