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시설점검, 팬맞이 분주
경기장 시설점검, 팬맞이 분주
  • 이성훈
  • 승인 2011.03.07 10:00
  • 호수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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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이벤트 가득 …풍성한 선물 ‘와르르’

 

홈 개막전 일주일을 앞두고 드래곤즈 전용구장은 개막전 준비에 한창이다.

전남 드래곤즈가 홈 개막전을 일주일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개막전을 위해 각종 행사를 준비하며 손님맞이에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전남은 오는 13일 오후 3시 포항과 시즌 홈 개막전을 치른다.
현재 드래곤즈 전용 구장은 운영 및 관리를 맡고 있는 광양제철소에서 경기장 내 도색 작업, 주차장 평판 작업 등을 실시 등 경기장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경기장 외부 기둥에는 선수들의 대형 사진을 부착,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계획이다.

경기가 열리기 전인 오후 1시부터 경기장 외부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페이스페인팅과 네일아트는 물론, 키다리 삐에로 팀이 어린이 팬들에게 풍선을 나눠줄 계획이다. 선수들을 향한 응원 메시지와 도전 슛 골인, 묘기대행진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지역 축구 단체도 이날 행사에 동참한다. 동광양장년 축구클럽에서는 경기 일정표와 응원도구를 나눠주며 동광양 JC는 전통차를, 육구회에서는 팝콘을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장 내부에서는 오후 2시부터 30분 동안 2010 시즌 골 모음 영상이 중계된다. 2시30분부터 50분까지는 유종호 드래곤즈 사장과 정해성 감독, 이운재 주장, 지동원의 인터뷰가 방영될 예정이다.

경기가 열린 후 하프타임때는 드래곤즈 유소년 클럽 출신인 지동원, 이종호의 광양시 홍보대사 위촉식, 광양제철소 축구육성기금 전달식, 동광양농협 사랑의 골 협약식, 전광판 퀴즈 등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경품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팬들에게 지급된다.
정용진 드래곤즈 홍보과장은 “팬들을 맞이하기 위해 일주일 동안 부족한 곳은 없는지 더욱더 세세히 살펴볼 계획”이라며 “경기장이 노란 물결로 가득 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과장은 “이날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전남이 승리할 수 있도록 응원과 함성을 부탁한다”면서 “경기장에서 스트레스도 풀고 선수들과 호흡하는 시간도 갖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수들은 오는 8일 오전 지역 고교정문에서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이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