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질환 조기 발견으로 ‘큰 효과’
각종 질환 조기 발견으로 ‘큰 효과’
  • 태인
  • 승인 2008.06.26 08:08
  • 호수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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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양농협 전 조합원 무료 건강검진
 
동광양농협(조합장 정윤선)이 조합원 종합건강검진을 통해 암 등 각종 질병을 조기 발견해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동광양농협은 지난 3월부터 만 60세 이상 조합원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검진비용 전액을 동광양농협 부담으로 진행되는 건강검진은 동광양농협이 사회 경제적으로 열악한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조합원 복지 증진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검사항목은 기본검진 항목 전체와 전립선 검사, 체 성분 분석, 디스크 검사, CT촬영과 대장·간·췌장·자궁암 등 각종 암을 검진한다. 조합원 건강검진은 오는 12월 15일 까지 진행되며 내년엔 금년에 받지 못한 60세 이하 조합원 건강검진이 이뤄진다.

지난 19일 현재 456명의 조합원이 검진을 마쳤으며, 이중 위암 3명과 외경동맥 환자 10명 등 22명의 조합원의 질병이 발견됐다.

정윤선 조합장은 “자식들을 객지에 다 내 보내고 살아가고 있는 고령의 조합원들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여러 가지 병이 있을 성 싶지만 스스로 건강을 챙기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조합원 종합건강검진을 실시케 됐다”며 “내년까지 2500명 전 조합원의 건강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 조합장은 “농업인을 위한 영농교육도 중요하지만 조합원의 건강을 챙기는 것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일이기에 더욱 중요하다”며 “자칫 시기를 놓쳐 본인의 고통은 물론 금전적 부담이 가중될 상황에 앞서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질병을 발견해 치료를 받게 할 수 있음이 무엇보다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동광양농협은 지난 2005년에도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종합검진을 실시해 301명의 조합원에게 각종 질병이 있음을 확인해 치료에 임하게 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