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에 대해 많이 배웠습니다”
“광양에 대해 많이 배웠습니다”
  • 태인
  • 승인 2008.07.03 09:09
  • 호수 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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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역사문화탐방교실 다녀 온 김종례 교사
 “교사로서, 또한 광양시민으로서 알아야 할 사실들을 짧은 시간에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광양백운초 김종례 교사는 이번 광양역사문화탐방은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나, 시간 관계상 광양시의 일부만 탐방해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앞으로 이런 기회를 더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연수에 참여한 교원들은 한결같이 광양시의 선사시대 유래, 광양시의 민속, 옥룡사지와 마로산성 등에 대한 이야기 등 강사들의 재미있고 열의에 찬 설명과 현장답사 덕분에 광양시에 대해 많은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고, 도선국사의 얼이 살아 숨쉬는 고장 광양에서 근무하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며 입을 모았다.

특히 김종례 교사는 “결혼과 함께 충남 공주에서 광양으로 와 근무하고 있는데 이번 광양역사문화탐방을 통해 신규 및 전입 교원들이 지역사회의 조기 이해로 학교 현장에서 광양 역사교육의 수준을 한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대부분의 교사들이 광양 출신이 아니어서 그런지 그동안 학생들의 체험학습 등 견학코스를 광양이 아닌, 진주나 타 지역으로 다녀들 오는데 앞으로는 광양으로 국한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광양에 이런 역사적인 유적지나 문화유산들이 산재해 있는 것을 잘 몰랐는데 이제부터는 학생들에게 자긍심 부족을 교육하고 이를 보존계승하는데 일조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교사는 “광양시와 문화원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놀토때 가족들의 역사 현장교육의 장소로 활용됐으면 한다”며 “특히 3학년이 되면 사회과 부교재로 지역 역사에 대한 교육의 기회가 주어지는데 학생들이 광양의 역사를 잘 이해하고 보존해 후손들에게 남겨줄 수 있도록 그 어느때보다 지자체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