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100년사 편찬과 기념역사관 건립
학교 100년사 편찬과 기념역사관 건립
  • 태인
  • 승인 2008.07.03 09:17
  • 호수 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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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홍원 추진위원장 인터뷰
 △개교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출범했는데 준비는
 
-이미 지난해 ‘개교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차근차근 준비를 해오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내용의 기념사업들의 안들이 나와서 추진위원회의 회의와 검토, 그리고 모교(허만호 교장)와 협의를 거쳐 현재 주요 사업들이 진행 중에 있다.

△개교100주년 기념사업의 주요내용은

-개교100주년을 기념하고 서초교 100년 역사의 사료들을 정리하고 기록하는 일로 ‘광양서초등학교 100년사’를 기획하고 있다. 100년사는 개교100주년 기념사업의 핵심사업으로서 별도의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이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신 동문들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전체 내용의 구성과 그 구성에 따른 사료들의 수집과 정리 작업을 펼칠 것이다. 완성되면 어느 학교에 뒤지지 않는 알차고 멋진 100년사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번째로 이와 같은 역사의 사료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개교100주년 기념 역사관’ 건립이다. 예산 마련 등 수반되는 게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으며 서산에 있는 학교 명의의 임야를 매각해 기금에 보탤 예정이다. 또한 100주년을 맞아 후배들을 위한 체육관 건립에 나선다. 현재의 체육관은 낡고 오래된 숙원사업이기 때문이다.

△사업들의 재원마련은

-사실 개교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는데 가장 힘든 부분이다. 기념사업의 뜻이 큰 만큼 그에 따른 사업비도 무시 못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사업내용들이 구체화되고 그 규모에 따라 이와 같은 경비는 기념사업의 뜻에 동참하시는 동문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각 졸업기수별로 일정액을 모금하는 형식으로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동문선후배님들과 지역사회의 도움도 요청할 계획이다.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시는 입장에서 동문이나 지역민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은

-서교의 품안에서 어린시절의 꿈과 포부를 키웠던 동문들. 가슴에 하얀 손수건을 달고 모교의 교정을 누비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코 흘리며 뛰어놀던 그 교정이 그립게 느껴지는 우리들이 되었다.
모교의 100년 역사는 아무나 흉내 낼 수 없는 우리들만의 전통이기에 긍지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조용히 내실을 가꾸어 왔다면 이제는 100년 역사에 걸맞게 치장하고, 지나온 발자취를 한데 모으는데 힘을 보태 주기를 바란다.

2만 1천여 명의 동문들이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지난 기억들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누렇게 변한 통지표 하나, 상장 하나, 친구들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 한 장 그리고 100주년 사업을 위한 기부금 등등 어떤 것이라고 좋다. 우리들의 100년 생일잔치가 빛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