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광양역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광양역
  • 지정운
  • 승인 2011.05.3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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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이신기 광양관리역장

“대합실과 역 광장을 시민들의 공간으로 언제든 공개해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지역과 어울리는 광양역이 되겠습니다.”

지난 25일 도월리 신역사에서 업무를 개시한 이신기 광양관리역장은 이와 더불어 ‘글로리 愛(애)티켓’제도를 실시해 광양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역장은 “광양역에서 왕복 열차 티켓 4장 이상을 구매할 경우 여수와 광양, 고흥 지역에서 무료 숙박지를 제공한다”며 “이외에도 렌터카 50~60% 할인,입장료 30~4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광양을 단체 관광객이 찾을 경우 민박 연계 상품과 함께 6월 초순부터는 전국에서 400여명의 신청자를 받아 매실 따기 체험 상품도 운영할 계획”이라며 많은 관광객들의 철도 이용을 당부했다.
 그는 “광양역 이전으로 인해 여객 수송량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물류수송은 100% 이상 증가할 여건을 마련했다”며 “물류 수송을 통한 지역발전과 더불어 지자체와 협력해 윈윈(win-win)하는 역의 모델을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현재 광양역은 석정 삼거리 인근에 철도공원을 마련해 시민에 제공할 방침이며, 진상역의 공원화도 진행 중이다.
순천이 고향인 이 역장은 지난 75년 철도와 인연을 맺은 후 2001년 광양역장에 부임했다. 이후 태금역으로 잠시 떠났다 2006년부터 다시 광양역장으로 소임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