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홀 규모 대중 골프장 문 열어
6홀 규모 대중 골프장 문 열어
  • 이성훈
  • 승인 2011.06.07 09:22
  • 호수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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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골프클럽 1일 오픈

광양에 처음으로 6홀 규모의 대중 골프장이 문을 열었다. 광양골프클럽(대표 반재경)은 지난 1일 가야산 중턱 24만3987㎡에 총 2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6홀 규모 대중 골프장을 개장했다.
 


광양골프클럽은 파3~파5홀까지 모두 6개 홀로 구성됐으며 한 홀 최장 길이 450m, 최단거리는 145m, 페어웨이는 50∼70m로 골프코스의 단조로움을 없애기 위해 해저드 홀과 억새밭 홀이 2개씩 조성되어 있다. 2회 라운딩 코스며 추가로 2만원의 그린피만 더 내면 3회 라운딩도 가능하다.

그린피는 2회(12홀)라운딩 기준으로 평일에는 그린피 2만5천원, 주말ㆍ휴일에는 3만5천원이며 카트비는 6만원(4인 기준), 캐디피 7만원으로 일반 회원제 골프장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동호인들로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골프연습장 운영 시간은 오전 6시부터 밤 11시까지며 연중무휴며 이용요금은 월 15만원이다.

조망이 뛰어난 클럽하우스는 연건평 3306㎡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300명이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레스토랑과 샤워장, 휴게실, 주차장(120대)은 물론 48타석의 현대식 골프연습장도 갖추고 있다.

골프장 내에는 레스토랑이 있어 식사, 요리, 세트메뉴 등으로 한식, 중식, 일식 등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또 뷔페 세트메뉴로 200명까지 단체 행사도 할 수 있다. 이밖에 그늘집, 락커룸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골프장은 특히 도심과 매우 가까워 지역 골프동호인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반재경 대표는 “오픈된 골프장이 골프동호인들의 건강증진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대화의 장, 소통의 장, 화합의 장이 되길 희망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지역민의 사랑을 받는 레저 골프클럽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반 대표는 “가야산의 아름다움과 이순신대교, 광양제철소, 하동 화력 발전소까지 한 눈에 보이는 필드에서 장쾌한 티샷을 날릴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여 언제나 겸손하고 발전하는 모습과 함께 다시 찾고 싶은 골프장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