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매천 추모문화제 개최
제1회 매천 추모문화제 개최
  • 지정운
  • 승인 2011.08.2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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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천 황현선생의 현장사업을 마무리한데 이어 매천 순국 100주년 추모사업을 진행했던 광양시가 올해에는 매천추모문화제를 추진한다. 시는 매천추모 문화제를 통해 한말의 대표적 시인이자 역사가이며 애국지사인 매천 황현 선생의 애국충절을 기리는 한편 우리지역 대표 역사인물로 브랜드화해 시민의 역사의식과  정체성, 문화 위상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9월 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총 52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추모 공연과 서예대회, 특별 기획답사, 시조경창대회 등이 다채롭게 펼쳐 진다. 구체적으로 매천 추모공연은 2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지며, 매천학생서예대회는 광양밀알회에서 맡아 3일 낮 1시부터 매천역사공원에서 진행한다.

3일 오후 3시부터는 국악체험프로그램이 이곳에서 펼쳐지며, 지난해 진행해 호평을 받은 ‘전국역사교사 특별기획 답사’도 23일부터 25일까지 광양과 구례를 오가며 진행된다. 문화예술회관에서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전국시조경창대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매천 황현 선생은 1855년 12월 11일 광양시 봉강면에서 출생해 1910년 9월 10일 일제에 나라를 빼앗겼다는 비보를 듣고 절명수 4수를 남기고 생을 마감했다. 저서로는 매천야록과 오하기문 등의 역사서와 문변 3수와 절명시 등 1015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