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 봉사하며 후원
아들과 함께 봉사하며 후원
  • 지정운
  • 승인 2011.09.14 09:28
  • 호수 4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동근ㆍ대섭 부자, 300만원 기부


아들과 함께 사랑의 집짓기 현장 자원봉사를 하던 아버지가 한국해비타트 전남동부지회(이사장 황재우)에 300만원의 건축기금을 후원했다.

현재 국민은행 순천지점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안동근 씨는 지난 7월 아들 안대섭 군(고 2)과 함께 광양읍 월파마을 사랑의 집짓기 현장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며 100만원의 건축기금을 후원한데 이어, 지난 5일에는 2백만 원의 기금을 국민은행 순천지점 임직원 이름으로 다시 후원했다.

안씨 부자는 그동안 해비타트 군산지회가 추진하는 사랑의 집짓기 현장에서 봉사를 해오다 광양에서도 사랑의 집짓기 사업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이곳을 찾아왔다. 한편 한국해비타트 전남동부지회는 지난 2009년 5개동 19세대와 2011년 10세대의 건축사업을 광양읍 월파마을에서 진행해 전남동부지역의 무주택 서민을 선정, 입주시켰다.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는 집을 지어주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며 가정이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것으로, 입주 예비 가정은 건축 기간 내 총 400시간의 자원봉사를 거쳐야 하고, 집이 지어진 후에도 무이자 균등 분할 방식으로 건축원가 납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