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 단위면적당 소득 1위 작목
파프리카 단위면적당 소득 1위 작목
  • 박주식
  • 승인 2011.09.14 09:32
  • 호수 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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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온실 실증시험재배로 농가 전문기술 향상 기여


광양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년간 시험포장 첨단온실(3172㎡)에서 실시한 파프리카 실증시험 재배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생산량은 31.4톤에 판매액 1억147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관내 재배 농가들의 기술 향상을 위한 현장컨설팅 교육장으로 활용, 전업농가 육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는 시험포장 첨단온실에 파프리카 주요품종인 데브라, 콜레티 등 6품종을 식재해 품종별 생육특성, 수량, 병해충 발생정도 등을 조사한 결과 우수폼종은 콜레티, 보통은 더비, 켈리이며, 미흡은 데브라, 펑키, 페라리로 나타났다. 또한, 파프리카 재배농업인들의 현장컨설팅 기술지원 및 교육장으로 활용 전문기술향상에 따른 경쟁력제고로 농가소득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또 올해부터 2013년까지 3년간 전남농업기술원과 지역특화 기술개발 연구과제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6월부터 시험연구을 시작했다. 연구과제는 착색단고추 생산단지 맞춤형 재배기술 개발 및 품질향상 연구이며, 연구를 통해 지역 파프리카 재배 농업인들의 기술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지리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는 광양항을 이용한 수출농업육성을 위해 2012년까지 수출파프리카 단지 10ha 조성을 위해 매년 2.0ha 이상 단지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수출파프리카는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78억1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했다. 2011년 재배면적은 7.8ha에 지난 1년간 생산량은 721톤에 수출 190톤, 내수 531톤이며 매출액은 27억8800만원으로 호당 3억9800만원이었다.

이는 전년대비 20%이상 증가한 것으로 지속적인 교육과 현장컨설팅 지원으로 광양시 재배작목중 단위면적당 1위의 소득작목으로 부상했다. 시는 이번 재배결과를 바탕으로 수출파프리카 재배 문제점을 보완하고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시험장이 될 수 있도록 2011년-2012년 작기부터 우리지역에 적합한 우량품종 선발, 적정줄기밀도 조사, 농약안전사용 및 현장 순회기술지원 등을 통해 농업인들의 전문기술 향상, 생산성 증대와 품질향상으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신장비를 이용한 수분측정, 광도측정, 온습도기록계 관리 등 과학적인 농가 재배관리 지도와 전문컨설턴트를 초빙 고품질 재배기술 교육 실시로 파프리카 농가들의 전문기술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 수출파프리카 생산단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수출유망작물 발굴 및 환경에 맞는 재배기술 개발과 분야별 전문 컨설팅을 추진해 개방화에 따른 농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