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 노인요양시설서 재롱잔치
어린이들, 노인요양시설서 재롱잔치
  • 광양뉴스
  • 승인 2011.09.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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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며칠 앞둔 지난 9일 오전 10시 30분, 광양나누리어린이집(원장 김계욱)이 광양칠성노인요양원(원장 정석자)을 찾아 추석맞이 재롱잔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나누리어린이집 어린이와 노인요양원 가족, 건강보험공단 광양구례지사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장기요양기관과 어린이집 자매결연을 통한 행사 중 하나로 시설 입소 어르신들에게는 정서적 안정감과 생활의 활력을 증진시키고, 어린이들에게는 경로효친의 자연스러운 체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건강보험공단에서 2010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나누리어린이집과 칠성노인요양원의 자매결연은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으며, 2개월에 한번씩 행사를 갖고 있다.

이날 재롱잔치는 자원봉사자들의 색소폰 연주와 전통 무용, 어린이들의 공연이 펼쳐져 어르신들의 얼굴에 미소를 짓게 했다. 송선근 건강보험공단 광양구례지사장은 “자매결연 사업에 동참해 준 시설에 감사하고, 앞으로 보다 많은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이 자매결연을 맺어 어르신들의 활력 증진과 입소시설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행사 내용도 기존의 단순한 공연 프로그램에서 탈피해 어르신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근구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