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문화원, 흥겨운 팔월 한가위 세시풍속놀이 축제 열어
광양문화원, 흥겨운 팔월 한가위 세시풍속놀이 축제 열어
  • 지정운
  • 승인 2011.09.14 09:46
  • 호수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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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문화원(원장 박노회)이 마련한 팔월한가위 세시풍속 놀이 축제 한마당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지난 8일 오후 광양읍 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세시풍속놀이를 통해 조상들의 지혜와 얼을 되살리고, 우리고유의  정취와 멋을 알게 해 시민화합의 어울림 한마당 놀이의 흥겨운 축제분위기를 마련코자 실시됐다.

이날 축제는 연날리기, 제기차기, 팔씨름, 팽이치기 등의 등수를 가려 시상을 했으며, 각종 출연진들이 풍물과 각설이 공연, 어린이집 공연, 판소리, 모듬북 등의 공연을 다채롭게 진행했다. 박노회 문화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는 잊혀져가는 우리민족의 다양한 추석 세시풍속놀이와 문화를 후손들에게 전승시키고 보존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며 “행사에 참석한 모든 시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우리의 전통 세시풍속 놀이 문화를 마음껏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특히 가수협회에서 적극 협조해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도왔다. 한편 광양지역에서는 추석 연휴동안 다채로운 마을 행사들이 펼쳐져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보다 따뜻한 정과 훈훈한 분위기를 느끼고 돌아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11일에는 옥곡면에서 마을화합 노래자랑을, 12일은 진월면 경로위안잔치, 노래자랑, 윷놀이대회, 11~12일은 중마동 오류ㆍ와우 마을에서 마을 고사 및 사물놀이, 윷놀이, 노래자랑 등 크고 작은 마을행사들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