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반딧불 도서관 이름 공모전에서 ‘반딧불’이라는 예쁜 이름일 지어 공모에 선정된 이종진(칠성초 2)군은 “앞으로 커서 안철수 아저씨나 스티브 잡스처럼 유명해지고 싶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이 군은 “도서관 이름 공모전 할 때 문득 생각난 이름이 ‘반딧불’이었다”며 “특별한 의미를 둔 것 보다는 그 이름을 지어놓으면 가장 예쁠 것 같아서 떠올렸다”고 말했다.

과학 서적을 자주 읽는 이종진 군은 어린이 과학 시리즈를 하루에 2~3권 읽을 정도로 책을 좋아한다. 그는 “반딧불 도서관이 집 앞에 생겨서 정말 좋다”며 “앞으로 이곳을 우리 집처럼 자주 애용하고 소중히 아끼겠다”고 말했다.

종진 군은 이름 공모에 선정돼 5만원 상당의 광양사랑상품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 군은 “상품권은 엄마에게 드릴 예정”이라며 “앞으로 더욱더 책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