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추경예산, 5324억원 원안의결
제2회 추경예산, 5324억원 원안의결
  • 박주식
  • 승인 2011.09.26 09:36
  • 호수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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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재해복구ㆍ광양훼리 조기정상화 주문

광양시의회는 지난 21일 제 200회 임시회를 열고 집행부가 제출한 2011년도 제2회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일반회계 4156억 3100만원, 특별회계 1167억 6300만원, 총 5323억 9400만원에 대해 삭감 없이 원안 의결했다. 증가한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일반회계 세입 중 지방세가 71억 3천 4백만원, 세외수입이 22억3600만원, 재정보존금이 23억9800만원, 보조금이 150억 5800만원 등 2011년도 제1회 추경예산 대비 268억 2600만원이 증액 되었으며, 특별회계는 변동 사항이 없다.

이날 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주문사항으로 “제2회 세입ㆍ세출 추가경정예산은 지난여름 태풍과 집중호우에 따른 재해복구 사업이 대부분인 만큼, 영농활동 등 주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속히 발주해 빠른 시일 내에 복구가 완료될 수 있도록 하고, 견실시공을 통한 항구복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일본 쓰나미와 원전사태로 인한 경영악화를 겪고 있는 광양훼리(주) 운영은 광양시의 미래비전 달성을 위한 주요한 전략시책으로 추진해온 사업인 만큼, 운영사와 광양시, 전라남도, 여수광양항만공사 등과 협조체제를 공고히 해 조기정상화에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2012 여수 세계박람회 기간에 개최키로 한 ‘2012 광양 월드아트서커스 페스티벌 사업’은 1회성 사업, 사후 활용방안 미흡 등 낭비성 예산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보다 치밀하고 내실 있는 계획을 수립 추진해 예산투입 대비 사업 효과 극대화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요구했다.

허정화 예결위원장은 “2011년도 제2회 세입ㆍ세출 추경 예산안 심사는 지난여름에 발생한 태풍과 집중호우에 따른 재해복구비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누락된 사업이 없는지에 중점을 두었고, 일부 반영된 신규 사업은 시급성과 타당성에 등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