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가족봉사단의 ‘함께 나누는 따뜻함’ 머플러 떠서 나눠주기 사업이 시작됐다. 2기 가족봉사단 회원들은 지난 23일 중동 퀼트하우스에 모여 각자가 만들어야 할 머플러 형태와 디자인을 정하고 뜨는 방법 등을 배웠다. 이들은 10월 중순경 까지 머플러를 직접 떠서 시 주민생활지원과에서 추천한 위탁아동이나 한부모가정 아동 33명에게 전달하게 된다. 이번 머플러 나누기는 시가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즐거운 테마 자원봉사프로그램인 ‘우리동네 살피기’사업 중 하나로 진행 중이다.

즐거운 테마 자원봉사프로그램은 ‘신나고 즐거운 자원봉사’ 확산을 위해 재미있는 프로그램 개발로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인식을 개선함으로써 자원봉사활성화와 잠재적인 봉사자들의 참여를 유도키 위해 운영되고 있다.

‘자연’ ‘가족’ ‘체험’ ‘이웃사랑’ 등의 주제로 처음 진행된 지난해엔 37개 단체 2700여명의 인원이 42개의 다양한 자원 봉사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시는 올해 들어 ‘행복한 우리 집 꾸미기’(3월~4월)와 ‘맛보는 락’(5월~6월), ‘신나는 취미생활’(7월~8월)을 주제로 한 사업을 마치고 밑반찬 나눔, 천연비누 만들어 나누기 등 ‘우리동네 살피기’(9월~10월)사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