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양중, 전국 과학전람회 특상 수상
동광양중, 전국 과학전람회 특상 수상
  • 귀여운짱구
  • 승인 2008.09.25 09:13
  • 호수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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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토양층에 나타난 서관구조 특징’ 밝혀 내
 
동광양중학교(교장 이기태) STS원리연구반(지도교사 이문재)이 서관구조를 고기후와 고환경 복원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최초로 밝혀냈다.
동광양중학교 STS원리연구반(3년·이새롬·박민영·정지석·김현겸)은 ‘고토양층에 나타난 서관 구조에 관한 우리들의 탐구’ 연구로 지난달 26일부터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 열린 제54회전국과학전람회에서 특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동광양중학교는 전국무대에서 거둔 이번 쾌거로 학교뿐만 아니라 광양과학의 위상을 높였다.
STS원리연구반은 “이문재 지도교사의 도움을 얻어 고토양층에 나타난 서관구조 특징에 관한 방법이 구체적으로 논의됐고, 다양한 관찰과 실험을 통해 서관이 화석이라는 것과, 고기후와 고환경 복원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을 밝혀냈다는 것.

이문재 교사는 “학생들이 과학적 탐구활동을 통해 과학에 대한 긍적적 태도를 기르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학생작품지도논문을 통한 이번 연구를 통해  서관 엽리의  지층 변형 정도와 지층의 생성 순위 등을 알아 내는 갚진 연구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국대회 출품준비에는 많은 어려움도 따랐다.
STS원리연구반은 “1학기 내내 연구에 몰두했다. 자료수집과 분석을 하다보니 방학기간에도 등교해 지도교사와 머리를 맞댈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특히 무더위 속에서 반복적으로 엽리의 평균두께로 중진 소요기간 구하는 과정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난관과 어려운 실험과정을 거쳐 개발한 ‘고토양층에 나타난 서관구조 특징’은 뛰어난 탐구활동과 높은 창의성이 돋보였다는 심사위원들의 평을 받았다.
이문재 교사는 “이번 대회에서 동광양중학교가 특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교직원들이 개교 원년인 학교가 최고 학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욕과 지원으로 이뤄질 수 있었다”면서 공을 돌렸다.
그는 “앞으로 일선학교에도 과학꿈나무들의 활발하게 탐구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초탐구에 필요한 과학기자재의 확충이 절실하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