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 생산량 9066톤 ‘평년작 예상’
올해 쌀 생산량 9066톤 ‘평년작 예상’
  • 박주식
  • 승인 2011.09.26 10:05
  • 호수 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판로도 큰 문제가 없을 것”

농업기술센터 정례 브리핑에서 문영훈 소장이 농업기술센터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올해 광양지역 벼 작황은 생육 중반기 계속되는 호우와 흐린 날씨로 생육이 부진했으나 생육후기(출수기 이후) 기상여건 호조로 평년작을 유지 할 것으로 보인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1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올해 쌀 생산량은 벼 재배 면적 2031㏊에서 9066톤(조곡 1만2592톤)으로 예상되며, 이는 작년 수확량 9664톤 보다 598톤 감소된 량으로 주요원인은 벼 재배면적 감소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벼 육묘장 3개소 설치에 4억 5천만원을 지원하고, 자동화 육묘장 9개소를 운영 1상자당 1200원의 장려금을 지원해 1570농가에 상자모 18만8천 상자를 공급했다.
이는 벼 육묘취약농가에 자동화 시설에서 생산한 상자모를 공급함으로써 농촌 노동력을 절감하고, 영농비 절감을 통한 안정적인 영농으로 쌀 농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

시는 올해 생산된 쌀의 판로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공공비축미 매입 배정 량이 전남도로부터 확정되지 않았지만 정부의 금년산 공공비축미 매입 방침이 전년도와 동일하게 쌀 34만톤을 매입 결정함에 따라 광양시 배정 량이 작년 수준인 1411톤으로 예상된다. 또 농협자체매입 2419톤, 친환경쌀의 생산ㆍ판매가 902톤, 종자ㆍ자가소비 등으로 4334톤이 소비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문영훈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국민 1인당 연평균 쌀 소비량은 72kg으로 광양시민 15만 명 적용시 광양시에서 소비 할 수 있는 쌀 소요량은 1만800톤이라는 계산이 나온다”며 “이는 생산예상량 대비 1734톤이 부족한 상태로 판로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