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점옥 씨, 광양 여성 최초 성균관 전인
박점옥 씨, 광양 여성 최초 성균관 전인
  • 지정운
  • 승인 2011.10.0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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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장을 들고 있는 박점옥 광양향교 여성유도회 초대회장.
박점옥(75) 광양향교 여성유도회 초대 회장이 광양 지역 여성 최초로 성균관 전인(典仁)에 임명됨과 동시에 자문위원에 위촉되는 영광을 안았다.

성균관 전인은 성균관 부관장 바로 아래의 서열로, 전국에 산재한 시ㆍ군 향교의 전교 자격에 준하는 직함이다. 박 회장은 앞으로 성균관에서 전개하는 모든 의사결정에 참여하여 자신의 의사를 개진할수 있으며 전국 향교 전교회의 등에도 참여한다.

박 회장이 성균관의 임원인 전인에 임명된 것은 올해 4월 1일로, 임명장 전수식은 지난달 28일 성균관에서 거행됐다.

박 회장은 “예의와 도덕을 중시하는 성균관에서 부족한 저를 전인으로 위촉해 주신데 감사를 드린다”며 “더욱 분발해 여성유도회가 사회의 본보기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더욱 앞장 서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 2000년 광양시민의 상 수상자로, 지역의 대표적인 여성 봉사활동 단체인 ‘한마음봉사회’에서 지난해까지 회장을 역임한 지역 봉사활동의 대모이다.

박 회장은 부군 김영배(78)씨와의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는데, 큰아들 김이식 씨는 KBS크레지오 닷컴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