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백애경 화백, 미술작품 시에 기증
서양화가 백애경 화백, 미술작품 시에 기증
  • 박주식
  • 승인 2011.10.31 09:18
  • 호수 4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지역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서양화가 백애경 화백이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작품을 지난 27일 시에 기증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기증 작품은 서양화 1점(130cm×90cm)으로 작가가 이탈리아를 여행하던 중 작품 구상을 해 그린 그림이다.

작품의 소재는 세기적 여배우였던 오드리 햅번으로 작가가 직접 작품 속에 자신을 담아 오드리 햅번과의 교감을 간접적으로 표현하려 한 작품으로 작품명은 ‘향기에 머물다’이다. 이 작품은 최근 광주국립박물관에서 개인전을 마친 작품으로 시에 기증함으로써 시민들의 소통 공간인 중동 커뮤니티센터 출입구에 게첨,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감상토록 함으로써 시민들의 정서 함양과 광양 문화르네상스 기반 형성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재 태인동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백 화백은 그동안 각종 수상경력과 전시회를 통해 대중에게 작품을 선보여 왔다. 백 화백은 2008년 국제 현대미술 특별기획전과 부산 환경미술제, 남부 현대미술제 등 그룹 초대전에 60여회 참여했으며, 2009년엔 에코 국제 현대미술제와 한일 현대미술 교류전, 한국 현대미술 특별초대전 등에 참가했다. 

지난해엔 중국 텐진에서 열린 남부현대 미술제와 형형색색전, 보석 비빔밥전, 서울 오픈 아트페어, 광주 국제 아트페어 등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