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축하는 장애인에 대한 사랑으로 생각”
“오늘 축하는 장애인에 대한 사랑으로 생각”
  • 지정운
  • 승인 2011.10.31 09:29
  • 호수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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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일 지장협 광양시지회 회장
▲ 주낙일 회장
“장애인 협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시다 타계하신 고 강진산 지회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명복을 빌며, 취임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

지난 26일 유림웨딩홀에서 개최된 취임식에서 주낙일 지체장애인협회 광양시지회 신임 지회장은 역대 지회장님들의 개척정신을 이어받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빠르게 변하는 사회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배우고 정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주 회장은 지회 운영의 3가지 원칙도 제시했다. 그는 “첫째는 회원들간의 상호 소통이며, 둘째는 회원들에게 일하는 기쁨의 제공, 셋째는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밝혔다.

그는 이같은 원칙이 지켜지고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깊은 관심과 배려를 부탁했다.
주 회장은 “상대적으로 뒤지고 약자인 우리가 정상인과 똑같은 기준이 적용된다면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다”며 “장애인에게도 기회가 주어져 자존감을 회복하고 자립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시장님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장애인의 문제는 사회 한부분이 아닌 모든 영역과 연결돼 있는 만큼 더 나은 생활을 만들고 꿈꿀 수 있도록 고민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 회장은 또 “오늘 취임에 대한 축하는 저 한 사람 만을 위한 축하가 아닌 우리 시 7500명 장애인에 대한 애정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지회장으로서 임무를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