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 인구, 기관ㆍ단체, 후배공무원들에 감사”
“15만 인구, 기관ㆍ단체, 후배공무원들에 감사”
  • 박주식
  • 승인 2011.11.07 09:24
  • 호수 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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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우 광양시 총무국장


“모든 공은 후배 공무원에게 돌리고 싶습니다”
광양시 인구 15만명 달성에 150명을 남겨두고 있는 지난 4일 정석우 총무국장을 만났다. 정 국장은 “15만 인구달성이 가능한 상황까지 오게 된 것은 인구유입에 똘똘 뭉쳐 참여한 조직원들의 성과다”고 말했다.

그는 “민간단체나 사회단체는 구호로서 잘할지 모르지만 인구유치에 실질적 도움은 부족한 면이 있었다”며 “오직 공무원들만 할 수 있는 힘이었고 공무원들만 가지고 있는 저력을 발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국장은 인구유입에 참여해준 기관ㆍ단체에도 감사했다.

그는 “인구가 늘어나 광양시 위상이 올라갈 수 있게 된 것은 유관기관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한 때문”이라며 “특히 3일 140명을 전입해준 한려대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정 국장은 대세라고 하는 것이 방향이 결정되면 늦게 참여하면 방관자로 비쳐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피하기위해서도 기관 단체에서도 솔선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15만 인구달성을 두고 ‘처음에는 설마 될 것인가, 이러다 말겠지’란 분위기 팽배 했지만 이제 골인지점이 가까워진다는 것을 눈으로 보니까 ‘나도 15만 인구달성에 참여했다’라는 분위기가 가속도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정석우 총무국장이 15만 인구달성을 강조하고 추진한 것은 광양시의 위상을 정립하고자 하는 남다른 그의 욕심에서다. 정 국장은 “타 도시에는 없는 컨 부두와 제철소 등에 따른 행정수요가 많으나 현실적으로 공무원 인력은 크게 부족해 후배들의 업무가 벅찰 정도로 가중되고, 행정서비스가 저하될 수밖에 없다”며 “15만 인구달성에 따라 늘어나는 공무원으로 일의 양을 분산시키고 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국장은 직원들에게 전입 목표를 주고 이를 달성키 위해 독려했지만 달성을 못했다 하여 돌아가는 불이익은 없다고 일부의 우려를 불식했다. 그는 “그동안 직원들한테 전입유도 목표를 준 것은 목표 없이 무작정 협조해라고해선 될 일이 아니라 생각한 때문” 이라며 “이는 선언적 의미일 뿐 의무사항은 아니기에 달성을 못했다하여 제재나 인사상 불이익은 전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정 국장은 “지금도 주소를 우리지역에 옮기지 않고 거주만하는 사람이 1천여명 이상이다. 이들의 전입을 계속 독려하고, 태완 노블리안과 진아리채 입주, 금명간 광양제철소 신입사원이 들어오면 15만 인구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며 “목표를 초과 달성한 팀장들이 경험을 바탕으로 한사람씩 더 모셔옴으로써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