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자립기반 지원위한 센터 개소
사회적기업 자립기반 지원위한 센터 개소
  • 박주식
  • 승인 2011.11.2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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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비엠씨ㆍ(유)남도향빈 입주


광양지역 사회적 기업의 자립기반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적기업센터가 진월면 오신분교에 둥지를 틀었다. 시는 지난 24일 박노신 의장과, 윤인휴 부시장, 김범석 전남사회적기업협의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시 사회적기업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폐교를 활용한 사회적기업센터는 상대적으로 자본력이 부족하고 자립지반이 약한 사회적기업을 위해 사업장과 회의실 등을 제공키 위해 설립돼 (주)비엠씨와 (유)남도향빈이 먼저 입주했다.

광양시 사회적기업협의회는 지난 10월에 4개 기업ㆍ단체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사회적기업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봉사활동 등 사회적 목적 실현을 위한 연대를 강화와 새로 탄생할 사회적기업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빅노신 의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애쓰는 것은 기업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기반이 되기 때문”이라며 “아쉽고 모자란 부분이 많지만 시민들에게 큰 박수를 받는 기업, 시민기대에 부응하는 사회적기업의 불쏘시개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인휴 부시장은 “정부와 지자체가 많은 서비스를 해야 함에도 이를 다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적 기업이 한 분야를 맡고 있는 것은 고마운 일”이라며 “시 예산을 확보해 사회적기업센터의 시설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부시장은 “사회적기업이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등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궁극적으로 자립경영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센터가 사회적기업의 발전과 성공의 중심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사회적 기업의 실질적인 자립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에 지원예산을 반영하는 등 적극적인 행ㆍ재정적 지원을 하기위한 발판을 마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