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 고액 체납자 명단 12일 공개
지방세 고액 체납자 명단 12일 공개
  • 지정운
  • 승인 2011.12.19 09:48
  • 호수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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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지역 업체ㆍ개인 모두 1위 불명예
전라남도가 지난 12일 도보(전남새뜸)를 통해 전격 공개한 지방세 고액체납자 명단에 광양지역 업체와 개인이 모두 1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이번에 공개된 명단은 모두 208명으로 지방세를 부과한지 2년이 지나도록 납부하지 않은 3천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들이다.  이들 중 법인은 102명으로 총 체납액은 155억 원이며 개인은 106명에 총 체납금은 73억 원이다.

지역별로는 여수시가 40명으로 가장 많고 순천 38명, 목포 35명, 광양 19명, 화순 15명, 해남 12명, 영암 11명, 그 외 시군이 38명으로 전체 체납액은 228억 원이다.

특히 이들 중 최고액 체납자는 담배공급업 등을 하는 광양 K업체로 담배소비세 17억9천만 원을 체납했으며, 개인은 광양읍에 주소를 두고 있는 박 모씨로 주민세(종합소득세할) 2억5천만 원을 체납했다.

전남도는 지난 5월 명단 공개 대상자들에게 안내문을 보내 6개월 동안 현금 납부 및 소명 기회를 부여했으며 이후 지방세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번 공개대상자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