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 주공아파트 ‘엄마손 밥상’ 개소
마동 주공아파트 ‘엄마손 밥상’ 개소
  • 박주식
  • 승인 2012.01.02 09:21
  • 호수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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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중 22명 어린이에게 점심식사 제공


마동 주공아파트 ‘엄마손 밥상’이 지난달 29일 한국주택토지공사와 주거복지연대 공동 지원으로 개소했다.

‘엄마손 밥상’은 아파트 단지 내 맞벌이 가정 자녀들의 점심제공으로 자녀들의 방학 중 먹거리 문제로부터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또 점심을 매개로 하여 단지 내 이웃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분위기를 유도해냄으로써 공동체주거문화의 활성화를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마동 주공아파트 ‘엄마손 밥상’은 겨울방학기간 동안 맞벌이 부부, 한 부모ㆍ조손가정 등의 어린이 22명에게 토ㆍ일요일을 제외한 평일에 점심식사를 제공한다.
또 이들 어린이들에겐 주1회 이상 광양시 건강지원센터로부터 교육프로그램 지원되며,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연료비와 난방기계 구입비를 지원했다.

김미임 마동 주공아파트 관리소장은 “마동주공아파트에 함께 하며 음식을 나누는 우리는 모두가 식구”라며 “우리 자녀가 먹는다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먹이겠다”고 약속했다.

임순주 마동주공아파트 통장은 “지난여름 ‘엄마손 밥상’ 58호로 선정돼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며 편하게 직장으로 달려갈 수 있어 너무나 행복했다”며 “또다시 시작하는 동계 ‘엄마손 밥상’이 보다 알차고 행복한 밥상이 될 수 있도록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격려와 지도편달”을 당부했다.

한편, 마동주공아파트 ‘엄마손 밥상’은 지난해 8월, 58호로 선정돼 22일간 28명의 어린이에게 급식을 제공한바 있다. 또 지난해 9월 엄마손밥상 종합 평가회에서는 주거복지연대 이사장으로부터 공동체주거문화 우수단지상과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