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온정의 손길 이어져
설 앞두고 온정의 손길 이어져
  • 지정운
  • 승인 2012.01.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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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채(북부세차장)ㆍ오효자(칠성리)씨 정성 전달

전병채 씨
설을 앞두고 불우이웃을 돕기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광양읍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광양읍에서 북부세차장을 운영하는 전병채(51)씨가 쌀 20Kg 10포대를 광양읍사무소에 보내왔으며, 칠성리에 거주하는 오효자(50ㆍ여)씨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 50만 원을 보내왔다.

전 씨는 “평소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해야한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내가 어려울 때를 생각하면서 기쁜 마음으로 (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전 씨가 정기적으로 돕고 있는 곳은 봉강에 있는 노인복지센터와 장애인종합복지관이다. 많이 도울 때는 이곳을 포함해 2곳을 더 할 때도 있다.

그의 선행은 과거 새전남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광양지부장을 역임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지부장이던 전 씨는 노인복지센터와 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정기적인 도움을 주기 시작했고, 이외에도 2곳을 더 선정해 온정을 전달했다.

새전남정비조합 광양지부는 광양시 백운장학회에도 5회의 장학기금 전달을 한 단체이다. 지부장을 물러난 뒤에도 꾸준히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 씨는 현재의 북부세차장에서 19년 째 사업을 계속하고 있다.

오효자 씨는 지난해 적십자백운봉사회장으로 재직하는 등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오 씨는 지난해 1월 26일 백운봉사회원들과 함께 광양읍 5일 장터 입구(유당공원 건너편)에서 설 명절 준비를 위해 재래시장을 찾는 시민들과 장터 상인들을 대상으로 2010년에 이어 떡국 1,000명분을 대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