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신문 창간 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그동안 빠르고 정확한 보도를 위해 노력하신 임직원 여러분께 독자의 한 사람으로써 감사드린다.
지역의 변화와 역사를 알리는 지역신문을 5년 전 관공서에서 우연히 접하게 되었을 때 스스로 자신이 지역 현안에 대해 이렇게 몰랐을까 하는 부끄러움을 감출수가 없었다.

그 당시 나 자신이 지역 현안에 관심이 없었지만, 미래를 설계하고 개척해 나아가야 할 청년이 변화하는 지역의 정세에 관심을 갖지 못하고, 이는 지금도 별반 다름이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광양신문에 바람이 있다면 미래의 광양을 책임질 청년들이 지역에 관심을 기울이고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달라는 것이다. 청년들의 활동과 관련한 많은 기사를 발굴하고 이를 지면에 할애함으로써 젊은 층을 신문 앞으로 끌어 들여 자연스레 지역의 현안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수 있었으면 한다.

또 지역신문이기에 좀 더 발로 뛰어 지역의 소소한 일들이 자주 신문에 나올 수 있도록 함으로써 농촌의 할아버지 할머니는 물론, 도심에서도 목요일이면 모두가 광양신문을 찾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
끝으로 그동안 다져온 9년의 세월도 중요한 시간들이었지만 이보단 앞으로의 세월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지역의 대변지로써 더욱 더 노력하는 광양신문이 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