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균의 스마트폰 즐기기- 카카오톡, 마이피플로 돈보내줘! 문자가 온다면?
김영균의 스마트폰 즐기기- 카카오톡, 마이피플로 돈보내줘! 문자가 온다면?
  • 광양뉴스
  • 승인 2012.04.02 10:08
  • 호수 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얼마 전 카카오톡이 뚫렸다고 합니다. 관련기사-중앙일보 3/22일 기사참조
뉴스 내용을 간추리면 평소 돈거래를 하던 친구가돈 600만원 빌려달라는 카카오톡 문자를 받고 별 의심 없이 보내주고 나니 10분 만에 돈을 인출해 갔고 그 친구는 이미 다른 사람의 이름과 사진으로 바뀌어 있었다는 내용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PC를 기반으로 한 메신저 피싱 외에 스마트폰 버전만 있는  ‘카카오톡 피싱’ 사례가 접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필자도 카카오톡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가입자 많은 마이피플에서 피싱을 당했습니다.
제 아이디를 도용해서 친구들에게 돈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이는데 직접 접하니 당황스러웠습니다. 다행히 돈을 송금한 피해자는 없었지만 이에 마이피플 피싱 대처법을 소개합니다.

메신저에서 돈을 요구 하면?

# 피싱당사자
아무리 가까운 지인이라도 돈을 요구 시에는 침착하게 직접 전화를 시도하여 사실 여부를 확인 후 송금하도록 합니다.

# 해킹당사자
1. 다음 사이트에 접속해서 비밀번호를 변경합니다.
2. 폰에서 마이피플 설정에 들어가 PC접속을 끊습니다.
3. 사이버 수사대(02-393-9112)에 신고합니다.
4. 위 사항도 처리하기 어려울시 다음 고객센터(1577-3321)로 전화하여 사정을 설명하고 대화를 차단 할 수 있도록 우선조치 합니다.
제 친구와의 대화내용을 소개하자면


피싱임을 직감한 친구의 재치 있는 답변에 사기꾼은 사라졌습니다.

또 다른 친구의 대화를 보면


우리만이 아는 정보를 물어보니 답을 못하고 줄행랑을 쳤다고 합니다. 연락을 받은 저는 즉시 다음 비밀번호를 변경한 후 마이피플 pc접속을 끊고 더 이상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가족과 친지들에게 알렸습니다. 이러한 피싱을 당하지 않으려면 3개월에 한번 씩은 본인의 비밀번호를 바꾸어주는 수밖에 없다는 게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이 글 다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