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량은 주변 여건과 미관을 고려한 엑스트라 도즈교 형식으로 연장 215m, 폭 28.5m, 왕복 4차로로 계획되어 있다. 총 사업비는 413억원에 달하며 시비를 투입하지 않고 공유수면 매립 취득비로 인정돼 포스코에서 전액 부담한다.
당초 막연히 2017년 착공토록 계획됐으나 광양시는 태인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임을 감안 교량의 조기가설을 위해 포스코와 3년여에 걸친 협의 끝에 이와 같은 결실을 얻었다.
시는 이번 태인2교 가설 사업시기를 5년 가량 앞당긴 것은 기업, 지역, 관의 화합과 상생의 좋은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황선범 산단개발추진단장은 “본 교량이 가설되면 태인1교의 교통량 분산으로 원활한 교통소통과 물류수송을 통해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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