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이기형 광양농협 상임이사
[칼럼]이기형 광양농협 상임이사
  • 광양뉴스
  • 승인 2012.07.23 09:31
  • 호수 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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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시작과 보장자산 만들기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재능과 돈, 명예 모든 걸 가지고 영화같은 인생을 살다간 IT트랜드의 주인공인 그도 피할 수 없었던 단 한가지가 있었다. 바로 질병의 위험 이었다.

전 세계 발병율 1%라는 희귀 췌장암으로 운명을 달리 했던 이가 지난해 10월에 세상을 떠난 애풀사의 최고 경영자였던 스티브 잡스의 이야기다.

질병은 경제적 문제를 동반 하기에 더 위험하다. 특히 한집안을 책임지는 가장에겐 경제적 위험은 치명적일 수 있다. 이 때문에 이런 위험에 대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선 보장 자산을 마련 해야만 한다.

제일 먼저 종신 보장을 손꼽을 수 있다. 종신 보험은 대부분 원인이나 기간에 상관없이 사망 시점에 약정된 보험을 지급 한다. 만약의 경우 유가족은 보험금을 통해 경제적인 대책을 마련할 시간을 벌 수 있다. 보장 자산은 많이 준비 할수록 좋지만 자신의 소득 수준을 감안 해야 한다. 앞으로의 보험료가 부담스러워져 중도 해지하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종신 보험은 일반적으로 본인의 연소득에 3~5배를 준비 하는 것이 적정하다. 다만 가정경제를 혼자 책임지는 외벌이라면 보다 넉넉히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만약 적정규모를 준비하기에 보험료가 부담스럽다면 일정 기간만 보장해 주는 정기보험이나 정기 특약을 활용하는 것도 유용하다.

다음은 질병으로 인한 치료비를 해결할 수 있는 실손보험이다. 이 보험은 실제로 내가 지출한 병원비, 약제비 등의 90%를 돌려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암 같은 큰 질병뿐 아니라 감기 같은 작은 질병도 보장 받는다. 실손보험의 또 다른 장점은 필요한 보장만 스스로 선택해 가입한다는 점이다. 질병의 종류는 물론 진단비, 수술비, 입원비, 통원비 등 보험금 종류도 선택 할수 있어 효율적이다. 다만 실손형 특약은 가입 이후 주기적으로 보험료가 인상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무조건 저렴한 보험을 가입하기보다는 특약의 종류와 보장내용을 꼼꼼이 살펴본 후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끝으로 중대한 질병은 치명적 질환 보장 보험으로 대비하면 효과적 이다. 치명적 질환 보장보험 CI보험이란 보장하는 중대한 질병의 종류를 정해 놓고 발병시에 비교적 많은 보험금을 지급 하는 보험이다.

암, 심장, 뇌질환 같이 고액의 치료비가 필요한 질병과 당뇨.고지혈증.치매 등 장기간 치료나 간병이 필요한 질병을 주로 보장 합니다. 따라서 보장하는 질병의 종류는 제한적이지만 많은 보험금을 지급하는 만큼 투병으로 인한 2차적 경제위험을 줄이는데 적합합니다. 특히 치매와 같이 장기 간병이 필요한 질병은 연금처럼 치료비를 나누어 지급받는 특약도 있다.

과유불급(過猶不及),지나침은 아니함만 못하다. 보장자산은 '만약'에 대비하기 위함 이니 적당히 준비하고 종신을 포함한 가족전체의 보장보험료는 총수입의 8~10%이내가 적절 하다고 한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보험료는 비싸지고 필요를 느낄 땐 가입이 어려울 수 있으니 건강 할 때 미리 준비하는 것이 현명함 이라 생각 된다.

나와 가족을 위한 투자라 생각하시고 지금 이라도 바로 빠른 실천이 중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