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민의 날 행사는 ‘화합ㆍ소통’
올해 시민의 날 행사는 ‘화합ㆍ소통’
  • 지정운
  • 승인 2012.08.27 09:52
  • 호수 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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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 부터…체육대회·문화행사 다채

제18회 광양시민의 날이 오는 10월 5일부터 8일까지 공설운동장, 서천체육공원, 보조경기장 등에서 열린다.

이번 시민의 날은 인구 15만을 달성하고 처음 맞이하는 행사로 시민이 주인이 돼 화합과 소통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와 노인의 날 행사를 통합 개최해 시 전역에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광양시는 지난 24일 시민의 날 추진위원회(위원장 박노회) 회의를 개최하고 세부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시민의 날 행사에는 5일 숯불구이축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체육행사, 전야제, 기념식 및 문화행사 등이 열린다. 체육행사는 읍면동 대항으로 축구, 배구 씨름, 400계주 등이 열릴 예정이어서 지역별로 뜨거운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7일 열리는 전야제에는 축하공연으로 남해성 명창의 ‘뺑파전’ 공연과 비보이 공연이 각각 열린다.

8일 기념식 및 문화행사에는 △시민의 상 및 장수상 시상 △판소리경연대회 수상자 공연 △명랑운동회, 읍면동 실버가요제 △유치원 재롱잔치, 시립예술단 공연 등이 준비됐다. 8일 체육행사에는 읍면동 대항 및 연예인축구단과 지역 동호인 친선경기도 열린다.

8일 열리는 노인의 날은 공설운동장에서 열리며 노인복지 증진 기여자 등에 대해 표창한다. 또한 풍물 공연, 3대가 함께하는 시민화합 명랑운동회 등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추진위는 이날 행사장에 읍면동별로 어르신들을 초청할 계획인데 중식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중식제공에는 어르신들이 식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읍면동장의 철저한 책임하에 안전한 식단의 음식제공과 편안한 식사 장소를 마련해줄 방침이다. 

포스코도 시민의 날을 맞이해 주관 행사를 실시한다. 포스코는 9일 제3회 광양만권 초청 제철소장배 그라운드골프대회를 금호그라운드골프장에서 개최한다. 10일에는 백운아트홀에서 제4회 대한민국 대학국악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오는 31일까지 시민의 날 추진 대행사를 선정하고 9월 10일까지 각 읍면동별 체육경기 선수 확정 및 경기 대진을 추첨할 계획이다.

또한 9월 28일까지 행사 종합안내 책자를 제작해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박노회 추진위원장은 “인구 15만을 달성하고 처음 맞이하는 시민의 날 행사는 시민이 주인으로 화합과 소통의 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다양한 지역 문화행사를 통해 광양 르네상스를 열어가는 풍요로운 문화도시 위상과 시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추진위원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