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분당 국면…광양시의원 탈당 없어
통합진보당 분당 국면…광양시의원 탈당 없어
  • 이성훈
  • 승인 2012.09.10 09:37
  • 호수 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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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일 부위원장은 탈당 의사 밝혀
통합진보당이 지난 7일 공식적으로 분당절차를 실시한 가운데 지역 시의원들의 탈당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통합진보당 광양시 위원장인 이경근 의원은 “김정태ㆍ백성호ㆍ이경근 등 통합진보당 소속 시의원의 탈당은 없을 것”이라며 “최근 순천에서 민노총과 연대를 확인했는데 이렇게 분당 사태로 접어들게 돼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하지만 배영일 부위원장은 탈당을 결심하고 있어 지역에서도 갈라서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배 부위원장은 “노동이 존중받는 사람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었다”면서 “통합진보당이 분당되면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혁신계 신당으로 가지도 않고 깨어 있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며 “정치판에 영원한 적도 동지도 없다지만 너무 허탈하다”고 심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