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잘 대비해 건강한 겨울을 지내자
감기에 잘 대비해 건강한 겨울을 지내자
  • 백건
  • 승인 2007.01.18 00:53
  • 호수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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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는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해지고 건조해지면 몸의 저항력이 떨어져 누구에게나 쉽게 올 수 있는 질병이다. 그래서 무작정 병원을 찾아 주사를 맞거나 여러 가지 약을 먹다보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감기는 대부분 바이러스가 원인이지만 바이러스의 침입을 받는다고 모두 감기에 걸리지는 않는다.
 
 침범한 바이러스에 대한 환자 자신의 방어력이나 급격한 체온 변동, 체력 소모 등이 관여하고, 환자의 기도 분비물이 대기 중에 퍼져 있다가 감염되거나 손이나 입 등의 직접 접촉에 의해서도 전염된다고 한다.

감기의 증상은 매우 다양한데, 흔히 콧물이나 코막힘, 두통, 미열 등을 주 증상으로 호소하는 코감기와 인후통, 인후 건조증 또는 쉰 목소리 등이 주 증상인 목감기, 그리고 기침이나 객담 등이 주로 나타나는 기침 감기 등으로 분류한다.

대개는 발열이나 오한과 함께 여러 가지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감기의 치료는 그 원인이 바이러스이므로 아직까지 감기에 대한 특효약이란 없다.

그러므로 감기 치료의 원칙은 대증 치료이다. 대증 치료란, 말 그대로 콧물이 나면 나지 않도록 하고, 기침을 하면 기침을 줄여 주고, 열이 나면 열을 내리도록 도와주는, 당시의 증세에 맞는 치료를 위주로 시행하는 것을 말한다.

유아가 감기로 열이 38℃이상이 되면 경련을 하게되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열을 내리도록 도와주는 것이 대증치료 한 예 이다.

즉 감기는 치료하는 것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 평소에 감기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야 하고, 외출 후 귀가하면 손·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하며,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 등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