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시민교실, 큰 관심 속에 막 내려
통일시민교실, 큰 관심 속에 막 내려
  • 이혜선
  • 승인 2012.09.17 09:33
  • 호수 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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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의 필요성과 북한 실상에 대한 이해 이끌어내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남광규 교수가 통일한국의 위상과 통일준비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보 및 통일 의식 고취와 북한 실상 이해를 위한 통일강연회가 지난 13일, 시청대회실에서 열려 시민들의 큰 성원을 받았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양시협의회(회장 임규오)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윤인휴 부시장, 이정문 의장과 15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대 정치외교학 오수열 교수, 고려대 아세아문제 연구소 남광규 교수, 한국자유총연맹 전문교수 이나경인 강사가 초빙돼 강연했다.

오수열 교수는 김정일과 김정은의 세습과정을 비교하며 북한의 김정은 체제의 정책 변화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안보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강조하며 강연을 마쳤다.

남광규 교수는 통일의 의미와 그 당위성, 통일을 위한 준비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남 교수는 “통일은 세계 경제위기, 인구노령화, 에너지 및 자원 경쟁의 대안”이라면서 통일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장점들을 제시하며 “강연이 끝나면 지인에게 5분이라도 통일의 필요성을 얘기해 달라”고 부탁했다.

북한의 노래 ‘반갑습니다’를 직접 부르며 강연을 시작한 이나경 강사는 북한의 실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한국에서 또 다른 계층으로 살아가고 있는 새터민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