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으로 불황을 타개하자”
“혁신으로 불황을 타개하자”
  • 이성훈
  • 승인 2012.09.2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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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 혁신허브 참여기업 현장 간담회
광양시와 광양제철소ㆍ광양상공회의소는 지난 달 26일 이성웅 시장, 백승관 제철소장, 김효수 상의 회장이 혁신허브 관계자들과 함께 (주)삼성플렉스와 ㈜대신 메탈라이징, 태인 폐수처리장을 방문해 현장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민ㆍ관·기업이 협력으로 ‘광양 동반성장 혁신허브 사업’의 참여기업의 현장을 둘러보고 혁신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임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애로ㆍ건의사항 청취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박영서 (주)대신메탈라이징 대표이사는 “혁신활동 초기에는 경제여건이 어려워 혁신활동참여가 부담스러웠고, 직원들의 부정적 반응으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혁신활동을 통해 30%이상 매출증가로 그 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2~3차 협력기업에 전파하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5월부터 태인 폐수처리장을 시범으로 혁신활동으로 추진한 결과 가시적으로 효과가 나타나, 모든 시설에 점진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나아가 기업과 행정은 물론 가정으로 확산해 ‘행복한 가정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박형주 기업투자지원과장은 “오는 11월중 동반성장 혁신허브 페스티벌을 개최해 그동안 성과 발표회, 경제인사 특강, 우수기업 포상 등을 통해 혁신허브문화를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시킬 방침”이라며 “이런 노력들은 신규산업투자와 산업단지 활성화,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혁신 허브활동은 강한 중소기업이 되기 위한 체질개선을 위해 광양시에 소재한 제조업 중심의 중소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1년 동안 업체당 2명의 전문컨설턴트가 밀착하여 혁신활동 지도를 통해 참여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과정이다.

이러한 과정은 참여기업의 공정 및 물류개선 효과를 통해 참여기업 평균 30%이상의 생산성 향상, 20%이상 원가절감 등 경영성과와 긍정적 마인드 변화, 자발적 동기 부여로 즐거운 일터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