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5일시장’새롭게 단장
‘광양 5일시장’새롭게 단장
  • 이성훈
  • 승인 2012.10.29 10:01
  • 호수 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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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6일 개장식,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탈바꿈’
광양 5일시장 개장을 앞두고 입점 상인들이 추첨을 하고 있다.

오랜 숙원사업 이었던 광양 5일 시장이 시설 현대화 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11월 1일 첫 장날 문을 연다. 시는 다음 장날인 11월 6일 시장상인 및 읍지역 관련 기관 단체, 시민, 고객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는다. 광양 5일 시장은 1964년 개장, 50여년이 지난 노후화된 시장이었으나 시장 상인회와 광양시의 노력으로 총사업비 114억 6천만원을 투입 2011년 12월부터 사업을 시작했다.

5일시장은 초가, 기와, 근대, 현대식 건물로 옛 정취가 있는 문화 관광형 시장으로 건립했다. 광양 5일 시장은 점포 91개소, 유개장옥 142개소, 노점 365개소로 상인 약 600명이 참여하여 야채, 곡물, 어물, 약초, 제수용품, 방앗간, 음식점 등 다양한 업종이 입점을 완료하고 고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이용객 및 상인의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택배회사, 포스코 미소금융을 유치하는 등 시장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개장식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하나로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과 고객을 위한 축하공연, 푸짐한 경품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윤춘보 지역경제과장은 “대형 유통업체에 밀려 갈수록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전통시장 현실에 다행히 광양 5일시장 시설현대화를 통하여 고객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농어촌의 신선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함으로써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윤 과장은 “전통시장이 각종 현대식 쇼핑시설과의 경쟁력을 갖추고 생존하기 위해서는 상인들 스스로 의식전환과 함께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함으로써 새로운 개념의 전통시장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