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석ㆍ효림 부녀, 나란히 봉사상 수상
오창석ㆍ효림 부녀, 나란히 봉사상 수상
  • 이성훈
  • 승인 2012.11.05 09:44
  • 호수 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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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모두 ‘이웃과 함께’ 봉사 실천

부녀가 나란히 봉사상을 수상한 가족이 있어서 화제다. 광양시청 민원지적과에 근무하는 오창석 주무관은 지난 달 31일 행정안전부ㆍSBS가 공동주관하고 농협이 후원하는 ‘제16회 민원봉사대상’ 본상을 수상했다. 오 주무관의 딸인 효림(용강초 6-3)양도 지난 달 도교육청으로부터 2012 봉사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해 이들 가족은 겹경사를 맞았다. 오창석 주무관의 가족은 총 6명인데 이들은 모두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광양신문 462호 1면 ‘3대가 함께 봉사하는 오창석 씨 가족’ 기사 참조>

민원봉사대상은 매년 일선 현장에서 국민에게 헌신ㆍ봉사하고 민원행정 발전에 이바지한 지방공무원과 농협 직원을 발굴해 표창하는 상이다. 올해는 대상 1명, 본상 11명, 특별상 3명 등 15명이 수상했으며 전남도에서는 유일하게 오창석 주무관이 상을 받게 됐다. 오 주무관은 이번 수상으로 특별승진의 혜택도 주어졌다. 

오창석 주무관은 16년간 일선 민원현장에서 근무하면서 광양시청 봉사단체인 작은봉사회 및 다사랑회에서 온가족이 광양시청 가족봉사단에 가입해 다문화가정 멘토링 및 나들이봉사, 서울장애인초청 광양나들이봉사, 저소득가정 집 고쳐주기, 불우시설 봉사, 전국 재난지역 봉사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봉사활동과 복지단체에 기부를 하고 있다.  

또한, 상급기관의 각종 업무추진 평가시 우수기관으로 선정(건교부 1회, 전남도 5회)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직장 선ㆍ후배와 이웃에게 칭찬이 자자하고 노모와 장인, 장모를 극진히 모시는 효자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 주무관의 딸인 효림 양도 아버지와 함께 가족들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는데 △다문화가정 멘토링 활동 △유원지 등 환경정화 활동 △복지시설 봉사 △농촌일손돕기 등  2007년부터 현재까지 총 34회, 149시간 동안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오창석 주무관은 “상을 받게 된 것은 직장 선ㆍ후배와 가족의 도움이 전부였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겸손한 자세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과 시민을 위해 더욱더 열심히 봉사하고 광양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 주무관은 민원봉사대상에서 받은 상금 중 200만원을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기탁했다. 100만원은 암 투병중인 동료에게, 100만원은 희망기부릴레이에 각각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