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압면 김복남 씨, 백운장학금 1천만원 기탁
다압면 김복남 씨, 백운장학금 1천만원 기탁
  • 이성훈
  • 승인 2012.11.0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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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압면에 거주하는 김복남(여, 77세)씨가 지난 2일 (재)백운장학회에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하동에서 태어난 김 씨는 17세에 결혼, 다압면 고사리로 들어와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매실, 녹차, 고사리, 고들빼기 등 각종 농산물을 채취하는 등 억척스런 삶을 살아왔다.

김복남 씨는 슬하에 5남매의 자녀를 훌륭히 키웠으며 자녀들은 이번 어머니의 장학금 기탁에 대해 흔쾌히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