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원 광양항만항운노조위원장 당선
이정원 광양항만항운노조위원장 당선
  • 이성훈
  • 승인 2012.12.03 09:55
  • 호수 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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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중심으로 새롭게 도약할 것”

이정원 당선자(오른쪽)가 당선증을 받고 있다.
이정원 광양항만항운노동조합 부위원장이 제9대 광양만항운노조 위원장에 당선됐다.

이 당선자는 지난 달 29일 열린 전국항운노조 광양항만항운노동조합 위원장 선거에 전국 최초로 단일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전체 조합원 찬반 투표 선거에 총 685명 중 683명의 조합원이 투표에 참여했는데 이 당선자는 전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으로 역대 가장 높은 득표율(96.18%)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정원 당선자는 “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 최선을 다해 도와주신 조합원 동지 여러분들과 가족  모두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현장과 함께하고 조합원과 소통하며 섬기는 마음으로 밤낮없이 발로 뛸 것”이라며 “조합원들에게는 보다 낮은 자세로, 정부와 사측에 대해서는 보다 당당한 자세로  생존권 사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사회발전과 광양항 산업평화정착에 중주척인 역할을 담당하는 주체로 거듭날 것”이라며 “현장이 우선되고 조합원 중심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하나된 노조를 만들겠다”고 천명 했다.

이정원 당선자는 “지난 22년여 동안 얻은 풍부한 경험과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변함없이 조합원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 및 고용안정과 물동량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복수노조시대에 경쟁력 있는 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나로 뭉치는 조합, 단결하는 조합, 화합하는 조합’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광양항만항운노조에서 차장-부장을 거쳤으며 고향은 태인동 장내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