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지방세 체납액 68억 2100만원
광양 지방세 체납액 68억 2100만원
  • 지정운
  • 승인 2012.12.10 09:37
  • 호수 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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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 원이상 고액체납자도 77명
광양시 지방세 체납액 총규모는 68억 2100만 원으로 파악됐으며, 개인별로 체납액규모가 가장 많은 사람의 경우 2억 3161만 8280원(11월 15일 기준)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시가 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100만 원 이상 지방세를 체납한 개인은 모두 650명이며 이중 1000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도 36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500만 원 이상으로 범위를 확대하면 77명으로 늘어난다.

체납액이 가장 많은 A씨는 24건에 걸쳐 2억 3100여만 원이 밀렸는데 최근 일부를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로 체납액이 많은 B씨의 경우 4건에 모두 8054만여 원이며, 7800만 원의 C씨, 7700만 원 D씨, 7600만 원대의 E씨가 각각 3~5위를 차지했다.

체납건수가 가장 많은 사람은 F씨로 모두 121건에 걸쳐 679만 5250원이 체납된 상태이다.

시 관계자는 “지방세가 체납될 경우 관허사업을 제한받을 수 있고, 급여 및 예금 압류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며 “시는 세정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징수책임제를 운영하는 등 지방세 체납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