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현안 공동이행 TF’출범했다
‘지역현안 공동이행 TF’출범했다
  • 이성훈
  • 승인 2012.12.2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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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관련 각종 사안 협의 예정
광양시와 포스코 시민연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현안 공동이행 TF'를 출범했다.

광양시와 포스코, 광양시민연대회(참여연대, YMCA, 광양만환경포럼, 녹색연합, 진보연대, 참학회, 민노총)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지역현안 공동이행 TF’가 발족했다. 3개 기관은 지난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발족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TF팀은 앞으로 운영과 조율을 위한 ‘간사회의’, 실질적인 협의가 이뤄질 ‘안건별 회의’와 안건을 최종 확정ㆍ의결하는 ‘전체회의’로 운영한다.

TF에서 다루게 될 사항은 △지역 하도급 확대 △지역 물품구매 및 업소 애용 △소상공인 지원 △강한 지역기업 육성(관내 중소기업 기술지원 등) △동반성장 허브 구축 △제철소 4문 개방 △지역 협력사업 선순환적 가치창출 △환경 분야 3대합의서 이행 △포스코 투자기업 환경영향 모니터링 △포스코 동호안 신규사업시 안전진단 실시 등이다. 

TF팀은 포스코가 광양시의 대표기업으로서 지역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과제를 발굴하여 실천과 협력을 통해 소통과 공감의 문화를 증진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김윤필 참여연대 상임대표는 “포스코가 시민단체와 긴밀한 소통과 교류를 통해 시민단체는 물론 지역민의 기대가 포스코의 지향점과 결코 멀지 않다는 것을 더욱 절실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앞으로 포스코, 연대회의와 광양시가 어느 정도 성실함과 진지함으로 접근하느냐에 따라 TF팀의 운영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0월 19일 3개 기관은 공동으로 ‘지역과 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공동선언’을 한 바가 있었으며, 공동선언에서 협약된 사항에 따라 발족을 하게 된 것이다.

구성은 16명으로서 공동대표는 3명으로 고재구 총무국장, 고석범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김윤필 시민연대회의 상임대표이며 실무적인 협의와 논의를 위한 실무위원으로 10명, TF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간사 3명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