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 목성지구 개발사업 시행자 변경 될 듯
광양읍 목성지구 개발사업 시행자 변경 될 듯
  • 지정운
  • 승인 2013.01.07 09:57
  • 호수 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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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 부영건설…동의절차 진행
경전선 폐선부지 넘어로 보이는 광양읍 최대 숙원 사업지인 목성지구.

광양읍 지역 최대의 숙원사업인 목성지구 개발 사업 시행자를 LH공사에서 (주)부영건설로 변경하기 위한 절차가 한창이다.

시에 따르면 LH공사에 의한 목성지구 개발사업 추진이 여의치 않은 가운데 사업 시행자를 (주)부영건설로 변경하기 위한 ‘도시개발구역지정제안동의서’(이하 동의서)를 받는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동의서를 받는 것은 사업시행자 변경을 위한 법적 요건을 갖추는 절차”라며 “지난해 12월 31일 현재 토지면적의 17% 동의를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목성지구의 경우 시행자 변경을 위해서는 개발대상 토지면적의 67%인 48만 6454㎡(16만886평)까지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와 관련 지역 부동산업계도 “부영 측에서 광양읍에 별도의 사무실을 마련하고 동의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확인했다.

목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09년 전남도로부터 승인을 받아 LH공사가 시행자로 지정됐지만 LH공사 합병과정에서 발생한 부채로 인해 사업성 검토 및 착수여부가 2015년 이후로 미뤄지며 사업일정 꼬이기 시작했다.

이후 목성지구 개발에 부영 측이 참여하며 실시계획인가 신청 등 제반 인허가는 원 시행사인 LH공사가 진행하며 부영건설은 소유자, 지상권자 등을 대상으로 사업자변경을 위한 동의를 얻어나갈 계획을 세운바 있다.

목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총 면적은 72만9316만㎡(22만 618평)로 6000억 원의 사업비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