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MOU
광양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MOU
  • 이혜선
  • 승인 2013.04.29 09:36
  • 호수 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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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수산개발원ㆍ광양경제청ㆍ광양시ㆍ여수광양항만공사

(왼쪽부터) 이희봉 광양경제청장, 김학소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이성웅 시장, 이상조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광양경제자유구역지원청, 광양시,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광양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업무협력 MOU를 체결했다.

지난 25일 열린 이번 협약은 광양항 관련기관이 상시적 투자유치활동 관련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내외 물류ㆍ제조업체 투자유치 활동과 물동량 유치활돌에 대한 방안을 마련키 위해 준비됐다.

협약의 내용을 살펴보면 △물류 및 제조 관련 외국인투자기업의 항만배우단지 유치 △인적교류 및 항만 관련 주요 정보 제공 △항만ㆍ물류 관련 세미나, 워크숍 개최 △항만ㆍ물류 연구사업 공동참여 등이다.
김학소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은 “물동량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본원이 반성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광양항의 항만 물동량 확대하고 배후부지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항만 배우단지에 다국적 기업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세계적인 국제물류기업 유치에 힘쓰고 국제물류투자유치관리센터 운영으로 물동량 증대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성웅 시장은 “새 정부가 해양수산과학부를 부활했음에도 불구하고 광양에 대한 언급 하나 없이 부산항에 산업과 투자를 집중하는 것은 지역민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경제청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5월 26일부터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싱가폴과 대만을 방문, 선사ㆍ물류ㆍ제조업체 등을 방문 상담하고 간담회를 개최한다.

추진 배경은 아시아지역 글로벌 선사 대상의 광양항 인지도를 증진하고  물류ㆍ제조업체 투자유치를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