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마음으로 재도약하는 재경광양시향우회 만들자
하나의 마음으로 재도약하는 재경광양시향우회 만들자
  • 이혜선
  • 승인 2013.07.01 09:37
  • 호수 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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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광양시향우회 한마음축제 개최



재경광양인들의 첫 한마음 가족 축제가 지난 22일, 국회의사당 대운동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재경광양시향우회(회장 우광옥)이 주최한 이번 축제는 특히, 지역별로 나뉘어 있던 12개 읍면동 재경향우회 모두가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으며 축제를 위해 이성웅 시장, 이정문 의장을 비롯해 약 300여 명의 기관ㆍ단체장 및 시민들이 광양에서 출발하여 축제에 참가했다.

또,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김광철 재경광주전남향우회장 등 전남 지역 재경향우회장들도 참석했으며 박영선 국회법사위원장이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약 1200 여명의 광양 향우들이 함께한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가득 채워졌다.

식전 행사로 김재실, 정하윤, 하태준, 신옥선, 춘향이 등 광양 출신 가수들의 공연과 서혜준 씨의 민요, 광양시 예총 풍물놀이패의 공연이 무대 위에 올려졌으며 특별초대가수로 스타킹 프로그램에 출연한 40대 동방신기가 공연을 펼쳤다.



1부 행사는 입장식, 국민의례, 대회사, 지역향우회장 및 내외빈 소개와 감사장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2부 행사는 족구, 윷놀이, 줄다리기, 피구 등 체육대회와 노래자랑, 시상식, 경품추첨으로 채워졌다.

또, 광양 농산물을 직접 보고 살 수 있는 농특산물 판매장터도 함께 준비돼 인기를 끌었다.

우윤근 국회의원은 축사에서“오늘 체육대회를 준비하느라 많은 노력을 하신 우광옥 회장님과 장경표 준비위원장을 비롯하여 많은 관계자들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그동안 선ㆍ후배님들이 다져놓으신 초석위에 다시 한 번 우리 향우회의 발전과 광양의 발전을 위해 힘써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성웅 시장은 “지금까지 광양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주신 것에 온 시민의 마음을 담아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행사가 향우 간 화합과 교류를 도모하고 고향 사랑을 담금질하는 아름다운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경광양시향우회는 향우회의 재건을 위해 광양특산품 직거래매장 및 재경 광양시 향우회 사무실을 준비하고 어려운  향우 자녀를 위한 장학회 설립을 위해 모금운동에 들어갔으며 재경광양시 향우들의 축제를 해마나 열어나갈 계획이다.

 

인터뷰 | 우 광 옥 재경광양시향우회 회장

“감사가 넘치는 하루”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바쁜 시간을 쪼개어 이곳 서울까지 찾아와준 고향 향우분들과 12개 읍면동 재경향우회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우광옥 회장은 “이번 축제가 재경광양향우들 모두가 참여한 첫 축제인 만큼 이것을 기회로 재향ㆍ출향 향우님들 간의 따스한 마음과 마음을 이어 단합된 향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오늘 하루만이라도 고향사랑, 향우사랑으로 진정 하나 되는 형제자매가 되어보자”고 말했다.

우 회장은 “향우회의 재건을 위해서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재향 향우님들도 재경광양시향우회의 재건을 위해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1200 여명이 참여하는 큰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애쓴 재경광양시향우회 임원들과 회원들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우리의 목표가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인터뷰 | 재경광양시여성향우회

“힘들어도 힘들지 않는 날”


축제장을 찾은 내빈들을 위해 300인분의 식사를 준비한 재경광양시여성향우회 김동자 회장은 “첫 축제라는 것이 무척 뜻 깊고 읍면동 재경향우회원들이 모두 참여해 기쁘다”며 “한마음가족축제를 추진한 우광옥 회장님의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식사를 준비하는 것도 쉬운일은 아니었지만 고향의 청년회장들도 함께 도움을 줘 수월하게 준비했다”며 “몸은 힘들어도 마음이 기쁜날이라 힘든 줄도 모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종희 명예회장은 “재경광양시향우회가 지역별 향우회 못지않게 조직이 커질 수 있을 것”이라며 “재경광양시 향우회가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