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잉어ㆍ붕어야! 잘 자라야 한다”
“어린 잉어ㆍ붕어야! 잘 자라야 한다”
  • 이혜선
  • 승인 2013.08.0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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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 계곡ㆍ하천에 치어 20만 마리 방류
광양시는 친환경 생태 하천을 보전하고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지난 달 30일 백운산 계곡 과 하천에 어린 잉어ㆍ붕어를 방류했다.

이번 행사에는 학생, 지역주민, 광양토종어류보존회, 봉강면청년회, 전남동부수협,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여해 하천정화 활동과 함께 치어 20만 7천 마리를 방류했다.

방류된 어린 잉어·붕어는 자연 하천에서 2∼3년 정도 성장해 어른이 되는데 수명은 10∼30년까지 사는 다년생으로 평생을 내수면인 하천이나 저수지 등에서 서식한다.

두 종 모두 소형갑각류, 지렁이, 수초 등을 먹는 잡식성이며 특히 수서곤충을 좋아하는데 모기유충을 잡아먹어 우리에게 이로운 어류로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04년부터 지역토산어종인 은어ㆍ참게ㆍ메기 등 약 175만 마리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친환경 자연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 조성함으로써 시민정서 함양과 어족자원 보존의식을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8∼10월에 뱀장어, 자라, 동자개, 쏘가리 등을 추가로 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