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지역 유일한 미용기능장이 운영하고 있는 해맑은 미용실(원장 김진희)이 새롭게 단장하고 지난 7월에 다시 문을 열었다.

김진희(51) 원장은 30여 년 경력의 베타랑 미용사로 미용 기능장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미용 기능장은 미용사 자격을 취득한 후 직무분야에서 8년 이상 종사한 사람, 또는 같은 직무에 11년 이상 종사한 사람이 보건복지부장관이 시행하는 미용장 자격 검정시험에 합격한 사람을 말한다.

김 원장은 “3수를 해서야 자격증을 취득할 만큼 호락호락하지 않는 시험이었지만 미용에 관한 공부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미용을 한다면 기능장에 도전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첫인상의 80%를 차지하는 머리모양은 건강한 모발, 세련된 스타일링이 함께 있어야 더욱 빛이 나는데 이곳 해맑은 미용실에서는 단순히 스타일링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모발의 건강을 함께 관리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큰 미용실로 소문이 자자하다.

잦은 펌과 염색은 모발의 단백질을 파괴해 푸석푸석하고 가늘어지며 힘없이 끊어지는 원인이 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김진희 원장은 모발의 단백질을 보충해 줄 수 있는 파우더와 효소를 개발했다. 약 20여 가지의 천연 원료로 만든 모발 전용 파우더와 효소는 펌과 염색 전에 모든 고객들에게 무료로 시술하고 있다.

김 원장은 “모발의 볼륨, 윤기, 탄력을 모두 놓치지 않을 수 있어서 좋고 특히 손상모로 고민하는 고객들이 무척 좋아하신다”고 설명했다.

해맑은 미용실은 스파힐링과 아이론전문살롱이라는 타이틀도 가지고 있는데 스파힐링은 모발이 젖어 있는 상태에서 스타일링을 하는 것으로 모발 손상을 최소화 하는데 효과가 있다.



김진희 원장은 “광주에서 20여 년간 미용실을 하다가 고향인 이곳에서 다시 자리 잡은 지 이제 10년”이라며 “세월이 가도 잊지 찾아주시는 모든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는 “단순히 머리 모양을 바꿔주는 곳이 아니라 이곳을 찾은 모든 사람들이 감성을 공유하고 마음을 읽어 따뜻한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