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고 운전하는 차는 ‘흉기’
술 마시고 운전하는 차는 ‘흉기’
  • 이혜선
  • 승인 2013.11.11 13:24
  • 호수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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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창 경찰서장, 안전문화 정착 시급 지적


김영창 광양경찰서장이 광양시 안전사고 불감증에 다시 한 번 지적했다. 안전이 규범이 아닌 문화로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홍보와 시민들 참여를 적극 부탁했다.

지난 7일 오후 5시 시청 상황실에서 4/4분기 광양시발전협의회가 열렸다.

김영창 서장은 이날 “경찰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부분이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줄이는 일”이라며 “지난해 광양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9명인데 올해는 11월 7일 현재 24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얼마 전에도 차량이 인도에 앉아 있던 노인을 치어 사망케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우리나라가 특히 차량으로 사람을 부상시키거나 사망케 하는데 무감각한 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술을 마시는 사람이 운전대를 잡는 순간 그 자동차는 흉기로 변한다”며 “음주 단속이 너무 과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단속을 하는 이유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임을 잊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행복나눔 1ㆍ2ㆍ5운동 추진 △도로명주소 의무사용 협조 △지역 실물경제 활성화 지원 종합상황실 운영 △산불 종합대책 추진 △동계전지훈련 유치 방안 등이 보고됐다.